[날씨] 주말 비바람에 실내 행사장 북적...'서울 모터쇼' / YTN

2019-03-30 64

주말인 오늘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궂은 날씨에 실내 행사장에서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는데요.

서울모터쇼 현장에 나가 있는 캐스터 연결해, 날씨와 현장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날씨가 흐려서인지, 실내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저는 지금 서울 모터쇼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곳곳에서 울리는 감탄 소리와 사진 셔터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총 270여 대가 전시된 이번 모터쇼는 SUV와 친환경차를 대거 내세운 게 특징인데요.

전시장 곳곳에 자율주행과 전기차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많이 마련돼있습니다.

가족과 꼭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 서울모터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사물과 연결된 자동차'입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장거리용부터 초소형, SUV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초로 서울 모터쇼에 참여해 신형 모델을 공개하며 더욱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열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영서 등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강하지 않지만 바람이 강해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재 인천 등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오를 기해 서해 5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중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구름 영향으로 오늘 전국에 5~10mm의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벼락이 동반되겠고, 강원 산간에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기와 일부 내륙에도 1∼3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비와 눈은 밤사이 점차 그치겠고, 내일 아침에는 대부분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찬 바람이 불면서 다음 주초 서울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차에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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